'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26

  1. 2010/04/28 일본 조지아 커피 사례로 본 고객 중심의 마케팅 (1)
  2. 2010/03/24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하이네캔의 마법.
  3. 2009/03/13 마케팅 실무자들의 모임 마귀
  4. 2009/01/08 브랜드아키텍처(Brand Architecture)
  5. 2008/12/09 마케팅 조사도 실속있게 해보자
  6. 2008/12/04 하쿠호도 브랜드컨설팅 - Brand Circuit
  7. 2008/11/28 브랜드 진화론과 브랜드 수명주기

일본 조지아 커피 사례로 본 고객 중심의 마케팅


잇글링 돌발 이벤트에서 받은 조지아 커피를 보니 갑자기 조지아 커피가 일본에서 했던 마케팅이 떠오른다. 2000년대 장기 불황기를 겪고 있던 일본은 사회적으로 지치고 지쳐있었다. 마이너스 성장률로 사람들은 소비를 하지 않고 실업률은 5%대 넘어선다.

국내 소비가 최악인 상황에서 일본인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캔커피 마저 사람들이 서서히 안마시는 상황에서 시장 1위인 코카콜라 조지아 커피는 1등만이 할 수 있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기획한다. 광고비를 줄여야하는 시기에 줄어드는 시장을 막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는 1등.

밝고 활기찬 CM송과 11명의 건강한 특급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16편의 광고, 그리고 이 광고가 웹사이트로 그대로 구축이 되어서 자신이 실제 주인공이 되어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게금 만들어준다. 일본의 지친 샐러리맨을 대변해주는 광고와 활기찬 CM송 그리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웹사이트. 

이런 통합적인 마케팅은 광고의 스토리를 이용한 드라마까지 제작이 되고 CM송은 일본 최대의 무대인 홍백가요대전에서 마지막곡으로 출연한 모든 가수들이 손을 잡고 부르는 영광까지 누린다.

하나의 마케팅이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키며 일반적인 캠페인의 매커니즘을 벗어난 메가히트를 친다. 1등이라는 우월적인 지위가 있었고 남들이 마케팅 예산을 줄이는데 그만큼 빅스타와 매체 물량을 쏟을 수 있는 돈이 있었다는 것. 시대적인 어려움을 상업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우리 한번 잘해보자 내일이 있잖아' 라고 화이팅을 외치는 메시지는 어마어마한 집중을 받게 되었다. 조지아 캔커피를 자판기에서 하나 뽑아들고 그래 내일이 있잖아. 라고 생각하게 되는 캠페인

이 사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결국 정답은 소비자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 단순히 편익이 아니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마케터, 기획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요즘에 일을 하다 보니 정말 일방적인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진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몰라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치로 효과를 낼까. 어떻게 하면 그럴싸하게 보일까만 고민하는 모습을 본다. 아니면 학교 과제하듯이 대충 기획하고 마무리 해버리는 모습들.

물론 상대방을 생각해서 기획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가 되고 고민이 된다는 것은 알겠지만, 쉽게 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지 않는가.

<참고하면 좋은 자료>
제일기획 2001년 8월 사보
추억의 부활로 시작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일본 코카콜라사의 캔커피 '조지아'편


Trackback 0 Comment 1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하이네캔의 마법.


하이네캔이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프로모션. 빅매치가 열리는 경기 대신에 클래식 공연을 봐야한다면? 그것도 여자친구가 직장 상사가 부탁해서 봐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꼭 가야할 것 같은... 이 뭐스러운 기분

하이네캔측은 페이크 공연으로 점점 사람들의 감정 상태를 몰아간다. 15분 후 등장하는 빅매치 화면.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떨까?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큰 선물을 받은 것처럼 크게 기뻐하지 않았을까??? 영상안에서 사람들 역시 흥분하면서 자발적으로 엄청난 양의 바이럴을 한다. 각종 뉴스에서도 이 깜짝 프로모션에 대해서 떠든다.

기획자 입장에서도 생각만해도 엄청 짜릿하다. 온몸에 흥분이 돈다. 정말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슈와 잘 연결을 해서 성공 시킨 사례라고 생각이 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실현해줄 때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잘 알려준다.


비슷한 사례로 2004년 오프라윈프리가 관객 276명에게 포드 자동차를 나눠준적이 있는데 이 역시도 11명 + 1명만 준다고 했다가 전원에게 선물로 주면서 크게 기쁨을 준다. 역시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는 기쁨은 더욱 클 것이다.


하이네켄 사례처럼 이와 관련된 뉴스가 CBS 뉴스에 자동차가 꼭 필요했던 사람의 사례로 소개를 해준다. 지금까지 우리나에서 이렇게 화자가 되는 것을 보니, 2004년 그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바이럴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Trackback 0 Comment 0

마케팅 실무자들의 모임 마귀

www.seri.org_03_13_15_34_07.jpg

삼성경제연구소의 훌륭한 포럼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Seri.org 사이트안에는 수 많은 포럼들이 자리잡고 있다. Seri내 포럼들의 인터페이스가 그리 친절한 것도 아닌데 꽤 괜찮은 포럼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아무래도 실무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Seri.org 자체내에서 많이 활동하는 탓이 아닐까 한다. 덕분에 포럼들도 잘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마케팅 분야에서 유명한 마귀&4Ps(http://www.seri.org/forum/fourpmix/)를 소개하고자 한다.

난 대학교 다닐때 기획서 준비로 자료조사 때문에 가입을 해두었는데 자료도 자료지만 세미나도 한달에 한번씩 열리고 있어서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포럼이라고 생각을 한다.

독특한 마귀 시스템

마귀는 독특한 시스테으로 운영이 되는데 이 포럼은 지옥계와 중간계 천국계로 나뉘어지고 일반 회원은 중간계까지만 열람을 할 수 있다. 천국계는 활동량이나 가끔씩 진행되는 이벤트에 의해서 등업이 되고 더 양질의 자료를 구할 수 있다. 재밌게도 운영진도 모두 독특한 직함을 가지고 있는데 시샵인 김기완님은 옥황상제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그 밑으로 염라대왕 사해용왕등 흡사 지옥을 방불케한다.

인맥교류의 현장 세미나

마귀의 장점이라면 앞에서도 언급한 매달 열리는 세미나에서 직장인들끼리 인맥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미나가 끝나고 항상 뒷풀이 자리가 마련이 되는데 그 뒷풀이에서 명함도 교환하고 서로 정보들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나도 몇번의 세미나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정말. 수 많은 직업과 고수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곤한다. 그리고 후기를 작성해준 분들께 이벤트도 있으니 후기까지 잘 작성하면 금상첨화

두번째 장점은 포럼이 크다보니 마케팅에 관련된 책 이벤트가 자주 열린다. 출판사에서 지원해준 책들로 무료배포를 하는데 정성스럽게 글들만 작성해주면 당첨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볼만 하다. 이번에는 컨셉크리에이터라는 책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벤트 바로가기

그 밖에도 Seri.org 내 마사모(마케팅을 사랑하는 모임 http://www.seri.org/forum/ilovemarketing/) 등 마케팅이나 경영 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포럼들이 존재하고 있으니 자료가 필요한 대학생. 그리고 실무자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0

브랜드아키텍처(Brand Architecture)

1. 정의

Brand Architecture는 다수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 브랜드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하여 체계화하는 브랜드의 수평, 수직적 구조를 말한다. 즉,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과 같이 단일 시장 상황에서의 브랜드간의 관계, Sony의 Sony Entertainment, Sony Vaio 등과 같이 서로 다른 시장 상황에서의 브랜드간의 관계, 각 브랜드 간의 역할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조직화된 체계를 말한다. 따라서 브랜드 아키텍처 분석을 통해서 한 기업에서 운영되는 복수의 브랜드들간의 역할을 할당하고 상호 브랜드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브랜드 자산을 강화시킬 수 있다.

대표님의 강의안에 따르면 포트폴리오가 된 브랜드들의 관계를 정립하고 조직화 하는 과정이라고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다.

2. 구분

  • 단일브랜드 체계 - 하나의 브랜드로 다양한 제품라인을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전략이다. 모든 자원을 집중화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제품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최소한의 비용만 들이고서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일 브랜드 이미지 손상시 기업브랜드까지 모두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BMW 시리즈가 있다.

    bmw.jpg 

  • 서브브랜드 체계 - 서브 브랜드 체계는 모브랜드 아래 제품라인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적으로 붙임으로써 브랜드를 파생시키는 전략. 휴랫패커드가 InkJet, LaserJet과 같은 브랜드명을 모브랜드 아래 사용하거나, LG생활건강의 남성화장품 브랜드인 '보닌'에서 '보닌 모노다임'이라는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

    hp.jpg 

    이러한 서브 브랜드 전략은 모브랜드의 인지도나 핵심 아이덴티티 등 제한적 요소만 활용하여 새로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인데, 즉 새 브랜드를 통해 기존 브랜드를 강화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에 구축된 브랜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새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체계는 모브랜드와 새로운 제품, 혹은 새로운 서브 브랜드간의 적합성이 낮을 경우, 모브랜드 뿐아니라 새로운 제품까지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 보증브랜드 체계 -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함에 있어서 기존 모브랜드의 파워를 빌려 오는 전략으로서, 기존에 구축된 브랜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새 브랜드 구축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예를 들어 '소니'의 노트북의 경우, 전자제품에 강점을 보이는 모브랜드 '소니'의 보증을 받음으로써 안정적인 론칭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이러한 보증 브랜드 체계는 보다 독립적인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단, 보증 브랜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포지셔닝의 혼란을 더 가중시길 수 있다는 위험이 있는데, 보증하는 모브랜드의 이미지가 너무 한 카테고리에 국한되어 있거나 추구하는 아이덴티티가 불분명할 경우 새로운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에 방해가 될 수도 있는 것. 또한 모브랜드와 연결이 됨으로써 하위 브랜드의 부정적 자산이 보증브랜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 독립브랜드 체계 - 기업의 사업포트폴리오간의 제품군이 이질적이고 표적고객 집단의 이질성이 높을 때 바람직한 전략으로, P&G, 유니레버와 같이 다양한 사업군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에서 많이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애경이나 제일제당, 태평양, LG생활건강과 같은 화장품기업이나 패션, 생활용품 기업에서 주로 적용되고 있는 전략인데, 이러한 개별브랜드체계는 각 타깃 세분시장이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거나 패션성이 강한 사업인 경우 바람직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p_g.jpg

    개별 브랜드 체계의 장점은 각각의 개별 제품이 독립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할 수 있으며, 한 제품의 부정적 자산이 다른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
    단점은 개별브랜드간의 시너지 창출에 어려움이 있고, 개별 브랜드차원의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포지셔닝이 불명확할 경우 서로간의 시장을 잠식하는 Cannibalization이 발생하는 위험이 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0

마케팅 조사도 실속있게 해보자

실속형 마케팅 조사 실천 방안

LG경제연구소 김재문 연구위원 2008. 12. 3

"단기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마케팅 조사비가 비용 절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의 첫 걸음은 현장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데이터 자체보다 그 데이터 이면에 있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고객 데이터의 해석력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와 다르지 않다. "
"직접 설문 응답을 받게 되면 고객의 미묘한 반응을 느낄 수 있다."
"고객에게 질문하기 보다 고객의 행동을 옆에서 관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통찰력은 생각의 교차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

Armchair Marketer 에서 탈피하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마케터라면 조사기관에서 가져온 수치적인 데이터들로만 현상을 파악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몇 실제 소비자들을 만나서 이야기 해보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무조건적인 정량조사보다는, 실제로 경험하고 그들과 함께하라

Trackback 0 Comment 0

하쿠호도 브랜드컨설팅 - Brand Circuit



하쿠호도 브랜드 컨설팅에서는 브랜드의 핵심가치 개발을 위해 위와 같은
Brand Circuit 모델을 제시

브랜드 핵심가치를 개발하기 위해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실이나 특징에 기반하여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기능적인 혜택을 뽑아 낸 후 이를 정서적인
가치로 치환하여 궁극적으로 자기표현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는 가치까지 창출

브랜드 마케팅 - 8점
(주)하쿠호도 브랜딩컨설팅 지음, 김낙회 옮김/굿모닝미디어
Trackback 0 Comment 0

브랜드 진화론과 브랜드 수명주기


브랜드진화론과이를통한전략적브랜드관리.pdf

제일기획 전략마케팅연구소 홍성민

브랜드 스튜어쉽(Brand Stewardship) 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BLC를 면빌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코카콜라와 코닥을 보면서
브랜드는 과연 진화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제목: 브랜드 진화론과 이를 통한 전략적 브랜드 관리

 

홍성민(제일기획 브랜드컨설팅그룹, sugam@unitel.co.kr)

 

 

서언

 

  최근 들어 브랜드와 관련한 논의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어 오면서 실제로 브랜드 가치나 브랜드 자산을 실제로 측정하는 작업들이 매우 발전하여 왔다. 브랜드를 자산(Equity)”으로 보면서 실제적으로 무형자산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하에 브랜드 내부적으로 구성되는 브랜드 연상(Brand Associa-tion)이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등에 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되면서 궁극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증대시키기 위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논의가 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구체적인 해결방법이 무엇인지를 밝혀 내는 데 집중되어 있어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 “진화나 발전과 같은 개념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어 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브랜드의 정적(靜的) 현상에 대한 접근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브랜드는 생성되어 발전되었다가 퇴화한다는 브랜드 진화론에 바탕을 둔 동적(動的)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브랜드는 진화하는가?

 

영국에서 머피(Murphy: 1990)는 코카콜라나 코닥의 사례를 들면서, “많은 우수한 브랜드들은 수명주기에 큰 제한이 없는 경우도 많다. 브랜드 스튜어드쉽(Brand Stewardship)이 잘 이루어진다면 브랜드의 수명주기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서 브랜드 스튜어드쉽의 관점은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국적 광고회사인 오길비 & 머더(O&M: Ogilvy & Mather)가 브랜드 컨설팅을 하면서 주창하여 더욱 유명해지기도 하였다. O&M은 브랜드 스튜어드쉽을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시장가치를 높임으로써 그 브랜드를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의 삶에 있어서 브랜드가 어떤 의미를 갖도록 해주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결국, 브랜드가 소비자의 마음에서 멀어져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브랜드 전략 수립의 중요한 목적이라면, “브랜드 진화과정을 면밀히 분석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대전제가 있다면 브랜드라이프사이클(BLC) 가정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겠지만  수많은 브랜드가 태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더 일반적이고,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그 의미도 점차로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랜드라이프사이클을 깊이 있게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론적 배경

 

박충환· 자워스키· 맥니스(Park· Jaworski· MacInnis:1986)는 브랜드 이미지 관리(BCM: Brand Image Management)라는 관점에서 일종의 시계열적 발전 단계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 있다.

 

1)  도입단계(Introduction stage): 처음에 소비자가 브랜드 이미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단계로 시장 진입시 시장 내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포지션을 세우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 진행된다. 

2)  정교화단계(Elaboration stage): 경쟁사 대비 지각된 우수성(Perceived

   Superiority)을 갖추고 유지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의 가치를 증가시키고

   자 한다.

3)  강화단계(Fortification stage): 잘 정립된 이미지를 제품의 이미지와 연결시키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러한 단계를 염두에 둘 때 사전에 고려해야 할 점으로 소비자의 상이한 욕구를 가정하고 있는 데, 바로 기능적 욕구(Functional needs), 상징적 욕구(Symbolic needs), 경험적 욕구(Experiential needs)를 말한다. 외부적으로 제품과 관련되어 필요한 욕구를 느끼고, 다음으로는 자기 고양(self-enhancement)이나 사회적 위치, 멤버쉽, 자기정체성과 관련한 욕구를 원하면서 더 나아가 내재적으로 브랜드가 주는 만족과 관계되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켈러(Keller: 1998)는 약간은 용어를 달리하여 설명하고 있는 데 제품관련 속성(Product-Related)와 제품외 관련 속성(Non-Product-Related)로 설명하기도 한다. 그는 이러한 구분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증대시키고 브랜드를 재활성화하는 전략에 대해서 자세하게 논하고 있기도 한데, 브랜드 진화론의 관점에서 보면 인지(Awareness) à 기능적 이미지(Functional Image) à 상징적 이미지(Symbolic Image)로의 개념확장과 연계한 브랜드 발전 단계와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머피는 브랜드 라이프 사이클(BLC) 단계를 논의하기 전에 비슷하게 브랜드의 경쟁적 잇점의 지속적 유지를 강조하면서 시장(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기능적(Functional) 요소와 상징적(Symbolic) 요소의 관계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브랜드의 기능적인 면과 상징적인 면을 축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그림1]) 

 

1사분면의 메르세데스(Mercedes), BMW, 볼보(Volvo)는 기능성과 상징성에서 모두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사분면에는 기능성은 높으나 상징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도요타(Toyota), 포드(Ford)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서 머피는

처음에는 기능성과 상징성이 모두 낮은 3사분면에서 기능성이 높아지는 2사분면, 최종적으로는 상징성이 높아지면서 기능성과 상징성이 모두 높아지는 1사분면으로의 브랜드 발전을 주장하였다.

 

제일기획은 98년도부터 자체 브랜드 진단 모델인 C-BAND를 통해 국내 11개 제품군에 대한 브랜드진단을 실시해온 바 있는 데, 인지, 기능적 이미지(지각품질), 상징적 이미지(연상)를 중심으로 실증 분석을 통해 브랜드진화 과정을 살펴 보았다([그림3][그림4]). 

인지와 상징성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브랜드가 인지가 높아지고 난 이후에 상징성이 높아지는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기능성과 상징성을 살펴 보면, 기능성이 높아지고 점차로 상징성이 강화되면서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살펴 볼 수 있다. 일부 브랜드는 기능성보다 상징성이 높게 나타나는 브랜드(이동통신서비스)도 있는 데 지각품질은 높아지지 않고 초기에 광고 등의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다양한 연상만 형성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인지, 기능적 이미지, 상징적 이미지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브랜드가 현재 성장단계에 있는지, 퇴화단계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시장에서의 경쟁상황에 따라 브랜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전략적 브랜드 관리를 위한 활용

 

결국, 브랜드 진화가 중요하게 대두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브랜드 전략안을 도출하여 중장기적인 브랜드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시장조사에 의해 브랜드의 이미지나 경쟁 포지셔닝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브랜드 전략을 도출하였다. 하지만 본질적인 브랜드자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변화과정을 도외시한 채 임시방편으로 브랜드 전략을 세우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아 새롭게 수정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까지 브랜드에 대한 논의는 브랜드 관련 개념을 명확히 체계화하는 이론적 작업이 병행되면서 브랜드 이미지나 브랜드 자산의 측정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중장기적으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계속해서 생명력을 불어 넣는 구체적인 방향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때이다.

브랜드는 처음에 탄생한 후 계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끓임없는 경쟁과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 데, 브랜드 확장, 브랜드 재포지셔닝, 브랜드 재활성화 등의 용어에서 보듯이 죽어가는 브랜드를 살리기도 해야 하고, 수직적이든 수평적이든 브랜드를 확장하여 기존의 성공한 브랜드의 도움을 받기도 해야 하고, 경쟁에서 뒤지는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구축할 필요도 생긴다.

지금까지는 브랜드와 관련된 개념을 이론적으로 체계화 시키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나 브랜드 자산을 측정하는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었으나 구체적으로 브랜드 성장에 따른 브랜드 전략 도출 및 브랜드 관리는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다.

중요하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브랜드를 계속 성장시키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측면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브랜드를 계속 성장시키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브랜드의 본질적인 특성은 무엇인가라는 측면이다.

브랜드도 생명체처럼 성장하고 쇠퇴한다는 것이며, 시기마다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서만 그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도 유아나 성인이 먹는 음식이 다르고 병이 났을 때 시기마다 처방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브랜드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가장 최적의 브랜드 전략을 선택하고 중장기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하는 체계적인 접근이 매우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상>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