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2008/08'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8/29  맥 아이콘 바꾸기 팁
  2. 2008/08/29  프래그 출연
  3. 2008/08/26  소비자 소비자 소비자
  4. 2008/08/26  기자와 나
  5. 2008/08/23  뿌리 깊은 나무
  6. 2008/08/23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한다
  7. 2008/08/19  감성과 이성의 롤러코스터

맥 아이콘 바꾸기 팁

2008/08/29 10:53 IT/Mac Life
아이콘 다운로드
http://browse.deviantart.com/customizat ··· me%3Dyes http://interfacelift.com/icons-mac/index.php?sort=date
http://www.pixelgirlpresents.com/


변경방법
http://cafe.naver.com/inmacbook/77993
2008/08/29 10:53 2008/08/29 10:53

프래그 출연

2008/08/29 10:30 분류없음
2008/08/29 10:30 2008/08/29 10:30

소비자 소비자 소비자

▶ 강 의 일  : 2008년 8월 23일
▶ 장     소 : 서강대 마테오관 106호
▶ 강의주제 : 트랜스(Trance) 마케팅
▶ 담당강사 : 라이트매니지먼트 임문수 지사장님


▶ 프로젝트리뷰:

준비하면서

지난달 취업 마케팅에 이은 임문수 지사장님의 오픈강의였다. 프래그2기 활동이 마지막이 되면서 나 역시도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서서히 힘이 달리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홍보를 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애들을 다독여가면서 다시금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을 한다. 이번에는 헬리온과 연합 강의이다. 사람도 그만큼 많이 올 것이고 많은 것을 더 준비해야한다는 중압감이 나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외부 사람들을 챙기고 헬리온을 신경을 쓰며 협찬을 받은 동양오츠카 시음회도 신경을 써야만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의를 해주실 임문수 지사장님을 가장 크게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 이러한 것들이 다른 프로젝트 때보다 나를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는 강의식이라 우리가 PT를 준비해야할 것은 없어서 다행이라는 점...

강의에 들어가면서

이번 강의는 모조리 소비자에 대해서 맞춰진 강의였다. 정말 자기 자신도 모르는 소비자들을 어떻게 마케터가 그 속을 살펴서 효과적으로 그 사람에게 자신의 물건이나 브랜드를 전달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처음에 AIDMA(Attention -> Interest -> Desire -> Memory -> Action)에서 시작해서 AITPA(Attention -> Interest -> Trance -> Programing -> Action) 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럼 트랜드 마케팅에 빠져보자.

트랜스(Trance) 마케팅

트랜스 마케팅이라는 용어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사실 예전에 2기를 시작하면서 간단히 지사장님에게 들었던 강의에서 몇번 들어본적이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특히나 술자리에서 이루어졌던 강의실외 강의에서 더 많이 듣던 이야기들의 조각들이 모조리 정리되어있다는 느낌이었다.

트랜스(Trance)는  최면이 최면이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최면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최면을 걸어서 어떠한 치료를 하거나 행동을 하게 하는 상태도 말하지만, 사실 우리 생활에서 종종 일어나는 최면 상태도 말을 한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멍하니 가만히 있는 상태거나 백화점을 가서 자신도 모르게 이것저것 물건을 산다든지 TV를 시청하면서 다른 외부 환경에 반응하지 못한다든지 하는 것들도 모두 이 트랜드(최면)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을 한다.

마케터들은 이런 최면 상태에 타겟들이 잘 빠지게 만들어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이런 트랜스 상태로 어떻게 빠지게 할 수 있을까?

소비자들은

소비자들은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 많은 정보를 우리 뇌가 견딜 수 있는 것일까? 다행이도 사람의 뇌는 많은 것들을 '삭제', '왜곡', '일반화' 하여서 받아들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소비자들을 잘 이용하여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빙하.JPG 

그리고 소비자들은 굉장히 이성적인 사고를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소비자들 즉, 우리들을 움직이는 것은 무의식의 힘이 가장 크다. 이런 무의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말보다는 이미지, 감정으로 자주 반복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해야만 한다.

생각의 위계(Hierarchy of Ideas)

011.jpg  show.jpg

생각의 위계가 다르기 때문에 시장의 선도자와 후발주자는 다르게 소비자의 트랜스 상태를 잘 이용해야한다. 선도자는 이미 형성된 트랜스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큰 그림' 즉 형이상학적인 추상적인 이야기를 해야하고 후발주자는 이미 트랜스된 상태를 깨기 위해서 '상세' 한 설명으로 부단히 노력을 해야한다.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흔들기에는 상딩히 어렵다. 틀을 흔들어버리는 전략으로 다른 트랜스를 만들어버려야 한다.

소비자들과 라포(Rapport) 형성하기

라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량이라고 생각을 하면된다. 소비자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 이런 소비자들과 라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법들이 필요하는데 일치를 시키거나 거울처럼 따라하거나 말을 따라하는 기법을 통해서 소비자들과의 라포를 형성을 해야한다. 즉,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영화 왓위민원트처럼 소비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소비자들을 이해하는 노력을 최대한으로 기울여야한다.

어려운 소비자

여자들은 자신들의 마음속을 자신도 모른다는 말이 기억이 남는다. 소비자들도 마찬가지일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자신이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그것도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들어가는 마케터가 소비자들의 심리를 다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어렵고 어려운 과정을 거친 마케터만이 소비자들과의 강력한 트랜스를 형성하고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바로 내가 그런 마케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를 놓고 소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자


하느님 저의 진정이 당신에게는 전해지겠죠?
저에게 힘을 주세요. 당신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08/26 23:22 2008/08/26 23:22

기자와 나

▶ 강 의 일 : 2008년 8월 25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 장     소 : 동국대 학림관 211호
▶ 강의주제 :  언론사회의 이해
▶ 담당강사 :  헤럴드 미디어 이충희 팀장님


▶ 강의리뷰

bk1802.gif

글쓰기와 나

우연히 이 그림을 발견하고 바로 '나' 라고 말한적이 있다. 악마인지 천사인지 모를듯한 모습과 천진난만한 얼굴 표정 어두운 배경에 펜촉위에 앉아서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정말 나와 같았다. 글을 쓸때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나쁜 모습과 좋은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

기자와 나

어제 이충희 팀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참. 글을 쓰는 것이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특히나 기자 생활하기가 상당히 힘들겠다라고 많이 느껴졌다. 단순히 기자가 기사만 작성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막상 기자들의 생활에 대해서 들으니까 더욱 기자들의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면으로는 그 영향력만큼의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보여진다. 자신의 쓴 기사가 바로 신문으로 나가고 그게 바로 인터넷 상으로 바로 올라가면서 엄청나게 많은 파급 효과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특히나 이충희 팀장님이 근무하셨던 증권 파트쪽에서는 기사 하나로 기업의 운명이 좌우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신중해야하고 정확해야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기자들보다도 더 빠르게 특종을 잡아서 기사를 작성해야한다. 만약에 실수라도 있었다면 그 책임은 그 기자와 그 언론사가 모두 져야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엄청 날 것이다.

그래도 오피니언 리더처럼 펜하나로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자신의 글 하나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임에 분명할 것이다. 그래서 기자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또한 만족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기자와 관계

내가 알고 있는 그대로 언론홍보는 어떻게 보면 어렵기도 어떻게 보면 쉽기도 한 부분인것 같다. 어떤 기업이든지 간에 언론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그 만큼 돈을 적게 들이고 큰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마케팅 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물론 불법으로 돈을 주고 기사를 작성한다거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기자 역시 인간이라 그리고 인간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라 하나의 팩트(fact)만을 가지고도 여러가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기사를 작성해주는 기자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관계' 라는 것이다. 어떠한 홍보기사 작성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냐가 중요할 것이다.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정답이라는 것이 언제나 없기 때문에 좋게도 때로는 나쁘게도 기사를 작성 가능하는 것이다.

기자의 세계

이번 강의를 통해서 기자의 세계를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강의였던 것 같다. 항상 담배와 그리고 술이 함께할 것 같은 기자들. 정신없이 기사를 작성하고 내보내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기쁨을 얻기도 하면서 자신들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 분명히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들이고 내가 앞으로 잘 활용해야할 사람들이다. 좀 더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리를 알고난다면 아무래도 그냥 다가가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실제로 부딪히면서 또 겪을테지만, 예비 연습을 해봤다고 생각하자. 좋은 경험이었다.

553217

나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08/26 17:35 2008/08/26 17:35

뿌리 깊은 나무

 

▶ 강 의 일 : 2008년 8월 21일 목요일 저녁 7시
▶ 장     소 : 동국대 학림관 201호
▶ 강의주제 :  마케팅 관리론(PLC-product life cycle-, 제품수명주기이론)
▶ 담당강사 :  김기완 이사님


▶ 강의리뷰

뿌리 깊은 나무

나무.jpg 

이번 강의에서 김기완 이사님은 정말 PLC 하나로 마케팅과 모든 이야기들을 다 풀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셨다. 항상 하시는 말이지만, 기본적인 데이터와 원론등만 충실하게 익혀놓는다면 어떤 것이든 응용이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중학교 시절에 읽었던 무협지가 갑자기 생각이 난다. 보통 무협지 하면 주인공이 갑자기 엄청난 인연을 만나서 숨은 고수에게 내공을 거의 공짜로 전수를 받고 또 운명적으로 악당들이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숨은 절기를 익히게 된다. 최고의 미녀는 덤. 어찌됐건간에 내가 우연히 본 그 무협지는 지금까지 나왔던 무협지와는 좀 달랐다. 아주 단순한 곤봉을 휘두르는 동작하나로 모든 적들을 다 상대해서 이긴다. 아주 기초중의 기초 그 기초를 수 없이 연습하고 연습해서 누구도 그것을 벗어날 수 없게금 만든 것이다. 다른 화려한 기술을 제쳐두고 오직 기본 수련에만 열심히 했던, 그 주인공은 무림의 고수가 된다. 어렷을 적 어머니에게 서예를 배웠을때도 한일(一)자만 수 없이 썼던 기억이 난다. 그 글자가 모든 한자의 기초가 되는 획이 되기때문이다.

이처럼 마케팅에 있어서 그리고 사업을 하던지, 인사관리를 하던지 기초는 상당히 중요하다. 그 기초가 없다면 뿌리 깊지 않는 나무가 쉽사리 흔들리고 외부 바람에 못견디듯이 우리가 프래그에서 배운 다양한 실무적인 지식들은 아무런 도움이 안될 것 같다. 오히려 독이 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뒷풀이

아침까지 이어진 뒷풀이는 정말 오랜만에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술도 많이 마셨고 무리도 많이 했고, 그 덕분에 실수도 많이 한 것 같아서 참 많이 부끄럽다... 이래저래 많은 다짐을 해본다. 아직 완벽할 수 없으니까... 그리고 고맙다

553217_1070635564.jpg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08/23 01:28 2008/08/23 01:28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한다

 

▶ 강의일 : 2008년 8월 19일 화요일 저녁 7시
▶ 장소 : 동국대 학림관 201호
▶ 강의주제 :  프리젠테이션 발성법
▶ 담당강사 :  변진형 강사님(극단 플레이고어)


▶ 강의리뷰 :

들어가며

나와 동갑인 강사. 그것도 다른 일도 하면서 저녁에는 극단에서 연출을 하는 사람. 예전에 강사님의 밤 행사때 만났던 변진형씨는 참 나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 당시에는 이 사람은 참 유쾌하고 말도 잘하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만 주로 했었는데 이번 강의 시간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보니, 연극으로 자신의 많은 부분을 바꾸고 인생의 활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강의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몇 만원씩을 내고 듣는 전문강사들 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게 나에게 들렸다. 어투, 손짓, 적절히 섞여있는 농담과 핵심어들. 단순히 연극을 해서 그런 것들이 다 생겨난 것일까?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 여전히 엄친아처럼 보인다 ㅎㅎ

연극

Dsc00267.jpg 

▲ 고등학교 동아리 후배들의 공연 사진

연극이 나에게 처음은 아니었다. 보면 별로 믿기지 않을테지만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어설프지만 윗 사진처럼 연극도 했었고 합창도 했었다. 여름 방학 내내 대학교 강의실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발성연습을 하고 대본을 외우고 엎드려뻗친 자세에서 기합을 받으며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순간 되살아났다. 까까머리 철부지였던 나에게 연극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펼칠 수 있는 신비한 무대였다. 그 당시에는 정말 관객들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허공에다가 마구마구 외운 대본을 질러댔던 것 같다. 그냥 연습했던 대로 연습했던 감정대로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른체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었다.

하지만 연극은 나에게 그리고 변진형 강사님에게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단순히 연극 그 자체가 아니라 연극에서 얻을 수 있는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 그랬을때, 그 진정성의 울림으로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는 것. 연극이나 프리젠테이션이나 모든 것이 다 하나로 통하는 것이라는 것. 그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하고 당당해질때 다른 사람에게도 그 울림이 전해져서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황부영 대표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진정성과도 연결이 잘된다. 다른 어떤 미사여구보다는 그 사람의 진정성 있는 말한마디가 상대방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설득이 아니라 감동을 줄 수 있다.

IM000099(1).JPG 

정말 천년전 사진같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08/23 00:25 2008/08/23 00:25

감성과 이성의 롤러코스터

▶ 일      시 : 2008년 8월 16일 ~ 17일
▶ 장      소 : 호수캠프 - 경기도 남양주시 대성리 ▶ 주요일정 : 3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 전략적 발상법 강의 / 1,2,3기 친해지길 바래

노진화 총괄실장님, 박헌수 차장님, 홍승표 재무장관님, 임문수 지사장님, 홍성창 상무님이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 워크샵리뷰:

들어가며

비+버스.jpg

비오는 날의 월요일.. 뭔가 확실히 감성적이면서도 이성적인 날이어서 감성과 이성의 롤러코스터라는 제목이 잘 들어맞는 것 같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서 비가 시작이 되더니 버스를 타자마자 주륵주륵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순간 감성적이 되어서 문자를 마구마구 보내고 손에서 나는 비의 향기를 맡아보기도 한다.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이 들어오는 모습 서로 엉켜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성적으로 이것저것 생각을 하게 한다. 자리를 비키는 사람 내리려고 용을 쓰는 사람들...

버스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을 내려서 걸어가는 동안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바지가 흠뻑 젖어버리고 상의가 많이 추적거리기 시작했다.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은 이제 오직 빨리 회사건물로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비가 내리는 방향으로 최대한 우산을 잡아서 최소한의 비가 나에게 오게 만들고 앞 사람의 발걸음에 시선을 맞추며 최단거리와 물웅덩이를 피해가는 루트만 짤뿐이다.

월요일은 항상 바쁘다. 다들 쉬는 주말에 일이 그렇게 많이 쌓이겠냐만은 그래도 왠지 월요일은 일이 많은것 같고 정신이 없다. 다시 이성적인 모드로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하는 척을 한다.

프래그와 인사

이번 통합 워크샵은 정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다. 우리 프래그2기가 처음 들어왔을때 겪었던 워크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 당시에는 1기들의 경쟁PT가 있었기 때문에 워크샵에서도 그 부분에 많은 부분들을 할애를 해서 서로가 만나는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이번에는 강의시간도 그리고 레크레이션 시간에서도 서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3기들과의 만남은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참 좋았다. '좋았다' 이 말이 참 맞는것 같다. 2기들도 다들 독특한 아이들이 모였다고 생각했는데, 3기들도 개성이 넘친 사람들이 모여서 나를 다시 즐겁게 해주었다. 1기들과는 다른 2기, 2기들과는 다른 3기만의 멋진 프래그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 역시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상당히 즐겁다. 다양한 가치관 다양한 생각들은 나를 춤추게 만든다.

감성과 이성

롤러코스터.jpg

▲ 후지 큐 하이랜드의 에에쟈나이까 롤러코스터

2006년 7월 19일 새로 문을 연 ええじゃないか(에에쟈나이카 - '좋지 아니한가!'라는 뜻이라고 함)는
트랙 길이가 1153m, 최고 높이 76m에서 89도로 거의 수직하강한다. 최고 속도는 126km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이 롤러코스터는 (1)뒤로 출발한다는 점 (2)발판이 없다는 점 (3)좌석 자체가 회전한다는 점 등 탑승객의
공포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

나를 적당히 아는 사람들은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이 더 많이 나를 지배하고 있고 자주 감성과 이성이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나를 휘젓고 있다고 느낀다. 이번 워크샵에서도 수 없이 많이 좌뇌와 우뇌가 서로 경기를 하듯이 나를 뒤짚어 놓았다 말았다가 했다. 이성적으로 겁을 주거나 감정적으로 태오와 싸우기도 하고 다시 이성적으로 프래그를 바라보며 걱정도 많이 했다. 순간 울컥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고, 나의 부족함에 고개를 떨구기도 하고 나의 집요함에 내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겁잡을 수 없는 질투감에 몸을 떨기도 했었다. 1박 2일 동안 이런 수 많은 감정과 이성들과의 싸움은 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고갈시키기에 충분했다.

배움

이번 워크샵에서 많은 감정을 느낀것과 더불어 가장 큰 수확은 '배움' 이라는 것이다.

본질-행동 이라는 단어들은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난 나에 대해서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해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큰 구멍들은 나에게 정말 치명적이었다. 이런 본질과 행동도 구분못하고 있었고 행동으로 말미암아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사실에 몸서리가 쳐졌다. 나의 본질 내가 가지고 있는 늘푸른 본질은 변하지 않았는데 그 본질마져 가려버리고 행동으로만 나를 판단하고 질책했던 나에게 본질과 행동의 구분점은 나를 좀 더 명확하게 해준다.

사람위에 사람없다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다른 사람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전혀 가지고 있지 못했다는 이유로 나는 더욱 부끄러워지고 만다. 어떤 사람들이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점이 있고, 무시할 수 없는데 난 나를 항상 맨 위에 놓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한 것 같다. 어느 누구든지 무시할 수는 없고 존경받아야할 가치들이 분명히 있는데, 너무 내 속에 커져버린 거만함이 나를 지배하고 프래그에 영향을 주고 나와 관련된 모든것에 영향을 주어서 뻣뻣한 나를 만들어 고개를 숙이지 않게 되버렸다.

왜 이자리에 모였는가? 라는 질문에 또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말았는데, 2기 자치위원장으로 항상 잡고 생각했어야 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물음에 대답할 자신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참 아쉬웠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어떠한 일에 임할때 굳건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그냥 마냥 닥치는 대로 즐기고만 있었으니, 다른 사람들과 다를게 무엇이 있는가? 위치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그 위치를 만들기는 커녕 그 위치가 나를 만들지도 못했다. 좀 더 생각을 하고 살자. 좀 더 넓게 보자. 그래도 나에게 도움을 주시는 노진화 대표님과 임문수 지사장님께 고개와 어깨와 허리를 구부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부족한 나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주시고 잘 할 수 있도록 격려 해주시는 분들. 나에게는 정말 소중하다

마지막


이제 프래그 2기 활동의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정말 모든 일에도 그렇듯이 마지막 마침표를 잘찍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가 프래그에서 이렇게 많은 것을 얻어갔다면 그 얻어가는 만큼 마지막 마무리를 잘 지어야할 것 아닌가? 아직 수료식이 남아있어서 프래그를 마감하는 글은 쓰고 싶지 않지만, 마지막이라도 헤이해질 수 있는 만큼 서로서로 기운을 북돋아 주면서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한다. 끝까지 서로가 웃을 수 있도록 우리 프래그2기 잘해보자 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그리고 프래그는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다는 말. 이 말을 끝까지 기억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짓는다.


하느님 저의 진정이 당신에게는 전해지겠죠?
저에게 힘을 주세요. 당신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2008/08/19 16:45 2008/08/19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