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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섭게 생긴 청년이 어려 보이는 학생을 잡아끌고 있다. | | | ⓒ 정인성 | |
"안 돼요, 오빠. 이러지 마세요."
아직 풋풋한 얼굴을 한 청소년들이 실감나는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24일 광주광역시의 옛 도청 옆 문화중심도시홍보관 쌈지공원에서 진행된 7번째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다.
이날 문화존에서 펼쳐진 즉흥극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2주년을 기념하여 광주흥사단과 '문화행동 S#ARP', 성매매 피해상담소 '언니네'가 함께 준비했다. 또한 이번 문화존에서는 10대들이 이야기하는 성을 주제로 삼아 실제 있었던 4가지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직접 표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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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색하지만 준비해온 즉흥극을 열심히 펼치는 세 학생. | | | ⓒ 정인성 | |
즉흥극에 참여한 송원여중 3학년 양아람양은 "평상시에 모른 척했던 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된 자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그 내용을 직접 몸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히고 "우리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고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즉흥극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화존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위한 전래놀이, 퓨전카페, 성을 주제로 한 아트북 만들기,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참가자들은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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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청소년이 투호 놀이를 하고 있다. | | | ⓒ 정인성 | |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댄스, 수화, 요요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참여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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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흥극 중간에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팀이 공연을 펼쳤다. | | | ⓒ 정인성 | |
'2006 빛고을 청소년문화존' 프로그램은 국가청소년위원회와 광주광역시가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을 키우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주지역 12개 청소년단체가 주말마다 도심곳곳에서 진행한다. '광주흥사단'에서는 금남충장존에서 청소년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전래놀이, 다양한 수공예품 만들기 등 문화예술교육 등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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